영어

강남 극한스피킹 등록 후기

Zgold 2023. 12. 2. 18:05

원래 여러 쉐도잉 유튜브들을 보고 넷플릭스에서 미드 하나 정하고 하려 했으나..

 

너무 많은 이래야 한다. 라는 시어머니들..

누구는 자막을 봐야한다하고 자막을 보지 말라하고 대본을 분석하라하고 분석하지 말라하고 단어를 외어야 한다하고 문법을 찾으라하고 이래라 저래라..

 

그리고 한국식 공부의 노예가 되버렸는지, 뭔가 하면서도 이게 맞나? 하는 감출수 없는 이 불안함. 선생님이 없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이 없으니 오히려 더 불안해져버리고..

 

또 심지어 혹시 지금 옆집에 내 목소리가 들리나? 목소리가 너무 큰가? 내가 층간소음 유발자인가? 하는 이상한 불안감까지 생겨서

 

그냥 학원에 등록했다. 검색을 많이 해 봤는데 다 광고고 에휴 잘 모르겠다 싶어서 입이 터질때까지 말을 시킨다는 말에 그냥 극한스피킹으로 결정.

 

홈페이지에 상담신청 하는 게 있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바로 전화해서, "학원 등록을 하고싶은데요.." 라면서 상담 예약 하고 다음날 바로 상담하러 학원을 갔다.

 

혹시 이 글을 검색해 볼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결론부터 써놓음

주4회 오후반 63만원, 학원은 파고다나 이런 대형학원에 비해서 작음, 레벨테스트하면 선생님이 문제점말씀해주시고 반 어디로 가면 좋겠다고 말함. 환불규정 꼼꼼하게 안내해주심. 임.

 

레벨테스트 할 때는 진짜 "아ㅏㅏㅏ욕 하고 싶은데 아는 욕이 없다" 유튜브 짤 느낌이였다.

https://youtu.be/UY7S_9VAByw?si=xSl1dPyKwmLXfjKl

이거...

 

자기소개해봐라, 가보고싶은 나라가 있냐, 기억에 남는 여행이 있었나. 취미가 있냐 이런거 물어봤는데

 

아..아..아임..아..아임... 아..아..아.이..라이크..스..스위밍..쓰리타임즈...어위크 진짜 이수준.

 

머리로는

"저는 원래 특별한 취미가 없었는데 최근들어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바로 집 근처에 수영장이 있었거든요. 처음 시작할 땐 수영을 꾸준히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심스러웠는데 하다보니 적성에 맞는것같고 하고나면 상쾌한 느낌이 드는게 좋습니다. 특히 물 속에서 몸을 움직이는 느낌이~~~"

 

이렇게 말하고 싶었는데ㅠㅠㅠㅠ진짜 머리가 하얘지더라..어쨌든 그렇게 테스트 결과는 초급~중급 사이.

 

그 동안 수능같은 영어 공부한게 좀 있어서 머릿속에 생각은 있으신 거 같은데 억양이나 머릿속에서 문장을 만들려하고 그런게 있다고 했다. 또 보통 3개월정도 열심히 하면 다 좋아진다고 말도 해주셨다.

 

레벨 테스트의 내 자신한테 너무 충격을 받았고.. 어버버...하면서 초급반으로 등록했다. 오전,오후가 있는데 오전시간은 내가 아침에 잘 나올 수 있을지 걱정되서 오후반으로 등록.

 

방문일이 11월 28일인가? 그랬고 개강일이 12월 4일이라 조금 생각을 더 해보고 결정하고 싶은마음이 있었던 것도 있는데 영업에 당해서 그냥 했다. 자꾸 그쪽으로 몰고가셨다ㅠㅠ

 

어쨌든 별거 아닌 레벨테스트였고 심지어 외국인도 아닌 한국인 선생님과 한 레벨테스트였는데 벌벌 떨면서 나왔다. 나는 역시 어쩔수 없는 영어울렁증있는 한국인인건지 바보처럼 아무말도 못했다는 자괴감 영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합쳐져서 기진맥진한 상태... 아휴 진짜 영어 잘하고 싶다.

 

목표는 "외국인과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기","영화, 책 자연스럽게 보기" 이다.

어차피 무직백수신세! 최선을 다해보련다.

 

더 다녀보고 후기도 남기도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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