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수영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강습이 없고 자유수영이라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갔다.
올해 8월에 처음 수영을 시작해서 벌써 8월,9월,10월 3개월이나 지났다. 지난 3개월 동안 연휴 등으로
수영장이 닫은 날 빼고 빠진날은 거의 없다. 아마 손에 꼽을 것 같다.
특히 부모님이 내가 수영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신다. 특히 아빠가 너무 좋아하셔서 그만 둘 수가 없다. 오늘도 내가 수영
시작하고 그렇게 뿌듯해 하셨던 아빠 모습을 생각하니 안 갈 수가 없더라. 내가 할 수 있는 효도가 지금은 이런거라 슬프지만, 이렇게라도 뿌듯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좋긴하다. 같이 시작했던 동기 여자분이 있었는데, 나랑 같이 꾸준히 하시다가 요즘 안나오시고 계셔서 나도 요즘 마음이 좀 싱숭생숭하지만 다시한번 마음을 잡아본다.
이제 23년도 끝나간다. 나는 23년에 담배를 끊었고 수영을 시작했다. 빌라에서 전세 아파트로 이사도 했다. 이것만으로도 나는 성공적인 2023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남은 2023년도 후회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수 있기를, 남은 일들도 좋은 기운이 함께해 주기를 빌어 본다.